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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2년 가공용쌀 계약재배’ 참여 농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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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3-28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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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오는 4월 15일까지 ‘2012년 가공용쌀 계약재배’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

가공용쌀 계약재배는 도내 쌀 가공식품업체와 농가 간 재배면적에 대한 계약을 맺고 생산량이 많은 보람찬, 드래찬, 고아미, 설갱 등 다수확품종 벼를 재배하는 사업이다.

농가는 계약에 따른 전량 판매가 가능하고 도로부터 1ha 당 2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등 소득이 보장되고 업체는 안정적으로 가공용쌀을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 역시 떡, 쌀 과자, 막걸리 등 쌀 가공식품의 재료가 수입쌀이나 정부미에서 경기미로 대체됨에 따라 품질 좋은 가공식품을 접할 수 있는 이익이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가공용쌀 계약재배 면적은 96농가 113.7ha로 약 831톤의 쌀이 생산됐으며 전량 포천막걸리영농조합, 가평우리술, 안성떡방, 미듬영농조합 쌀과자 등 10개 가공업체가 수매했다.

소득도 일반쌀을 재배했을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쌀의 10a 당 생산량은 450kg이며 소득은 101만2,500원(1kg당 2,250원) 수준이다. 이에 비해 가공용쌀은 계약재배 시 10a당 생산량 730kg, 소득 136만8,750원(1kg당 1,875원)으로 약 30% 이상 소득이 많다.

사업 참여 대상은 10ha 이상 경작하는 농업경영체와 가공업체간 계약을 체결한 농협 또는 RPC로 신청 면적의 한도는 없다. 수요자는 가평우리술, 포천막걸리영농조합, 안성라이스텍, 안성떡방, 화성정남농협떡공장, 평택미듬영농조합 쌀과자 등 다수 업체가 참여한다. 신청은 농지가 소재한 시군 친환경농업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한편, 도는 최근 막걸리, 웰빙식품 열기로 가공용쌀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오는 2015년까지 쌀 가공식품 육성 사업에 330억원을 투입하고, 현재 6%대인 가공용쌀 소비 비중도 2015년까지 15% 수준인 60만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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