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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7일에는 높은 수준의 2부제 참여와 대중교통 이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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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3-27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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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27일 핵안보 정상회의가 개최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통제가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제 운행금지 대상인 짝수차량은 물론 부제 운행 허용 대상인 홀수차량 이용자의 경우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량 2부제가 시작된 26일의 경우 ‘자동차 2부제’ 참여율이 61%로 나타나 교통통제가 집중되는 27일에는 보다 높은 부제 참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직원들이 직접 3월 26일 도심과 강남을 중심으로 자동차 2부제 참여여부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출근시간대인 7~10시까지 약 61%가 부제 운행에 참여하였고, 첫 날의 경우에는 교통통제가 본격화되기 전이어서 서울시 전역에 큰 혼잡 없이 평소 월요일 출근길 소통상황을 보였다.

< 조사개요 >

일 시 : 3.26(월), 3.27(화) 07:00 ~ 10:00

장 소 : 강남 및 도심 경계지역 50개소

주요 한강교량 : 동작, 반포, 한남, 동호, 성수, 영동, 잠실대교 등

시계 유입부 : 반포IC, 서초 IC, 우면산터널, 사당역, 매봉터널, 일원터널 등

도심 유입부 : 남산 1/3호 터널, 서울역, 동대문역, 광희동 사거리, 서대문역 등

그러나, 27일은 교통통제 수준이 26일과는 완전히 달라 도로에 따라서는 그야말로 주차장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는 우려를 나타냈다.

26일은 각국 정상들이 이미 25일에 대부분 입국하고 만찬과 양자 정상회담 및 개별 일정을 추진하다 보니 국가마다 이동시간대가 상이하여 교통통제도 나누어서 실시되어 시간대와 장소가 분산되어 교통혼잡 유발이 비교적 적었지만, 27일은 코엑스 회의장에서 전체 정상회의가 공식적으로 실시되다 보니 시 전역에 위치한 숙소에서 회의장까지, 반대로 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에서 숙소나 공항까지 동시에 이동하게 되다 보니 교통통제가 같은 시간대에 같은 장소로 집중되고 이 경우 한 번 통제된 도로는 최소 2시간 가까이 통제되므로 승용차를 이용하여 출근할 경우 지각을 각오해야 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무정차 하지만 인근 선릉역과 종합운동장역에서 시내버스 노선과 무료 셔틀버스가 동시에 운행함을 강조 했다.

시는 26일의 경우 시민들이 무료 셔틀버스로 시민들이 몰리면서 부분적인 혼잡이 발생한 바 있던 만큼, 시내버스 16개 노선이 무료 셔틀버스와 동일한 구간을 운행하므로 27일은 시내버스와 무료 셔틀버스 모두를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26일 자동차 2부제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면서 다만 27일의 교통통제 계획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수 있어 시민 참여가 더 있지 않고서는 27일의 교통대란은 불가피 하다며 시민협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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