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열 가구 중 여섯 가구 디지털 TV 보유
  • sweet02
  • 등록 2012-03-27 10:19:00

기사수정
  • 디지털 전환 보급률?인지율 조사결과 발표
금년말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 완전 종료를 앞두고 전체가구(1,734만)의 3.2%에 달하는 55만 5천여 가구가 안테나로 아날로그 방송을 직접 수신하고 있어 정부지원을 받거나 디지털 TV를 구매하는 등 디지털 전환 준비를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가 지난 연말부터 한달여간(‘11.12.13~’12.1.21) 전국(제주 제외) 13세 이상 남녀 9,200명을 대상 면접조사 방식으로 (주)AGB 닐슨이 실시한 디지털 전환 보급률 및 인지율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국민 열 명 중 아홉 명(90.8%)은 디지털 전환을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96.8%가 아날로그 방송 종료 이후에도 지상파 방송을 지속적으로 시청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연말 케이블TV사업자들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아날로그로 변환·송신하는 장비를 구축했고, 또한 전국 1,606개 아파트 단지 공시청 설비에도 동일한 장비 구축이 완료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TV 보급률은 꾸준한 디지털 TV 판매(‘11년 265만대)에 따라 ‘10년 대비 13.2%p 증가한 59.7%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금년 1월부터 본격적인 정부지원을 위해 아날로그 TV로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을 직접수신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자막고지방송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마을이장·독거노인돌보미·장애인 협회 등 정보취약 지역 및 계층 대상으로 찾아가는 면대면 홍보, ▲유통사·가전사 대리점·TV홈쇼핑 등 민관 협력 홍보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우체국에서 디지털 컨버터 및 안테나 판매, ▲아파트 공시청 설비 디지털 전환 지원(공공임대 : 방통위, 민영 : KBS), ▲난시청 지역 소출력 중계기(100개소) 구축 등 디지털 방송 수신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방송추진단장은 “이번 통계조사 이후 총 4.4만 가구에 대해 정부지원을 완료하여 현재 수신기 보급률이 97%를 초과한 것으로 보이나, 연말 한꺼번에 지원신청이 몰릴 경우 지원이 늦어져 상당기간 방송을 시청하지 못하는 가구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자막고지방송 등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지원대상 가구는 조기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