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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작년 대비 33% 수준으로 감소
  • sweet02
  • 등록 2012-03-26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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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적극적인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활동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가 8,276건으로 ‘10년도 24,519건 대비 33% 수준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시는 겨울철 동절기 전인 작년 4월부터 7개월간 특별대책팀을 운영하는 등 사전 동파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 결과 55년만의 2월 한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동파는 33%, 특히 동결은 3% 수준으로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별대책팀에서는 작년 4월~5월 동파·동결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사전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10월 말까지 북향의 복도식 아파트, 노후 연립주택 등 동파에 취약한 주택에 동파방지용 계량기 3만1천개를 집중 교체하였고 수도계량기 보온덮개를 31만 가구에 부착했다.

맨홀식 계량기함의 보온재가 파손된 단독 주택, 관리인이 없는 상가건물 등 4만 3천 가구는 계량기함의 스티로폼 보온재를 미리 정비해 동파에 대비했다.

또 수도관이 얕게 매설되어 동결이 많이 발생했던 고지대 암반 지역을 파악하여 583건을 적정깊이로 재시공하고 보온이 필요한 265건은 가교발포 폴리에틸렌 보온재를 보강했으며 짧은 인입관에 설치하면 해빙효과가 탁월한 전기어스선을 65건 설치하여 수도관 동결예방에 적극 대처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형관 누수복구 가상훈련’을 실시해 동절기 긴급사고 대처능력을 높이기도 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왕숙천교 북쪽(왕숙천 둔치)에서 실시한 누수복구 훈련에서는 현장출동에서 누수복구 전 조치사항(밸브작업, 비상급수 및 단수홍보, 안전조치), 누수복구 , 누수복구 후 조치사항(수질검사 등)까지 모든 단계를 실전처럼 연습해 신속한 대처, 대응 능력을 높였다.

올 겨울철 동파가 줄어 든 것은 작년 겨울철 동파 급증에 따른 동파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가와 더불어 시가 겨울철 전부터 동파특별대책팀을 구성해 동파예방활동에 적극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계량기 동파는 시민 생활불편으로 직결되는 만큼 오랜 기간 각별한 예방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동절기 이전에 특별대책팀을 운영해 동파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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