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 휴대폰결제 불법 대출 뿌리 뽑는다
  • sweet02
  • 등록 2012-03-15 11:06:00

기사수정
  • 지속적인 불법 대출업체 파악 및 모니터링을 통한 단속 강화
사단법인 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협회장 진성호, 이하 전결협)는 최근 다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휴대폰결제 불법 대출에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전결협에 따르면 속칭 ‘휴대폰 깡’으로 불리는 휴대폰결제 불법 대출은 지난 2007년 6월, 2008년 7월 2차례에 걸쳐 공공기관(방송통신위원회, 기획재정부)과 통신과금서비스사업자가 검찰, 경찰 등과의 협조를 통해 근절에 앞장서면서 피해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나 최근 피해 사례가 다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대폰결제 불법 대출은 휴대폰 결제시장의 신뢰도 저하 및 부도덕성 확산 뿐 아니라 대출 금액 미납부시 2차적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으며, 미성년자가 부모명의의 휴대폰 이용 시 명의도용의 문제로까지 확산된다.

이에 따라 전결협은 통신과금서비스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출 업체 현황 파악 및 모니터링 전담반을 운영함과 동시에 공공기관 및 검경 등과 공조해 지속적으로 대출업체를 단속하고 관리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출 행위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의장 김상헌)와 공조하여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와 같은 국내 포털사이트 내 카페, 블로그 등에 게재된 불법대출 관련 게시물에 대한 삭제를 요구할 계획이다.

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 진성호 협회장은 “금번 조치로 휴대폰결제 불법 대출로 인한 피해가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시적이 아닌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휴대폰 결제 불법 대출이 사라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휴대폰결제 불법 대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전결협 등 관련업계와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 고 밝혔다.

휴대폰결제 불법대출이란 대출업체에서 대출의뢰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불특정사이트에 ID를 생성하고, 대출고객의 휴대폰번호, 주민등록번호, 인증번호를 확인받아 휴대폰 결제를 완료한 후 해당 고객에게는 대부업자가 책정한 이자를 공제한 금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출업체는 휴대폰결제에 이용된 ID 등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불특정 일반인에게 판매하거나 온·오프라인 광고를 통해 환가하여 차액만큼 이익을 남기게 된다.

결국 이와 같은 불법대출 과정에서 판매된 물품의 결제대금은 이동통신사의 채무로 남게 되며, 이용자는 불법대출 후 휴대전화 요금 미납시 서비스 이용정지 및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휴대전화 결제를 이용해 대출을 해주는 행위는 대출 이자율에 상관없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휴대폰결제란 온·오프라인 상에서 콘텐츠나 제품 구매시 휴대폰을 통해 본인 인증 후 이용 요금을 결제하여 익월 통신요금에 해당 구매 비용이 포함되어 청구되는 결제 방식으로 휴대폰 내에서 직접 무선 콘텐츠를 구매하는 무선결제와는 다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