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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올해 민간단체 공동협력사업 134개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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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3-13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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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2012년도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으로 134개의 사업을 확정·발표하였으며, 총 26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01년도부터 시행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업으로 올해에도 공모(‘1.16~2.6) 실시 결과 총363개 단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다.

공동협력사업 선정위원회는 이 중 부적격 10건을 제외한 353개 사업을 대상으로 신청단체가 제출한 사업계획(과제의 적합성, 단체역량, 사업기대성과, 신청예산)을 심사하였으며, 전년도 지원사업 평가결과 등을 반영하여 최종 134개 사업을 확정하였다.

올해에는 민간단체들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자부담 비율을 자율화했고, 전체 지원액도 지난 해 22억에서 26억원으로 증액해 많은 단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1단체 1개 사업 지원이 원칙이며, 지원한도는 4천만원으로 평균 지원금액은 2천만원 정도이다.

지원과제별로는 여성사회참여확대 사업 14건, 양성평등문화 조성 및 성인지정책의 확산 사업 11건, 여성인권증진 사업 24건, 여성장애인·북한이탈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지원을 위한 장애여성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 24건, 일·가정양립 및 가족가치확산 사업 36건, 녹색생활실천 및 에너지절약 사업 25건이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양성평등문화 조성 및 성인지정책의 확산’ 과제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확산 관련 사업이 5개(서울, 대구, 안양, 익산, 강릉) 선정되었으며, 지역 민간단체의 참여를 통해 여성친화도시의 정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가족의 가치를 공감하고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선정하였으며, 건강한 가족가치 확산 차원에서 건전한 혼례문화 정착을 위한 관련 사업도 포함되었다.

이와 함께 성폭력추방을 위한 토론회, 캠페인 등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등 지역별로 여성의 인권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되었으며, 북한이탈여성 및 장애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도 다수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최근 전세계적인 관심사항인 환경, 에너지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여성과 함께 미래세대인 청소년, 가족이 중심이 되어 에너지 절약, 친환경 녹색제품 사용 등 생활 공감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포함되었다. 특히, 여성가족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한가정 탄소 1톤 줄이기’ 운동을 *탄소포인트제 / 탄소캐쉬백과 연계하여 추진하며, 보다 많은 가정과 청소년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 탄소포인트제 : 가정, 상업 등에서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절감량을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환산하여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전국민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임.

※ 탄소캐쉬백 : 저탄소 제품의 구매와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로서 탄소캐쉬백 참여사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탄소캐쉬백 포인트가 제공되고, 탄소캐쉬백 가맹점, OK캐쉬백 가맹점(주유소 제외)에서 현금처럼 사용함.

여성가족부는 올해 선정사업 프로그램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공동협력사업 관리 위탁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서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이 소외계층 여성, 가족에게 희망을 주는 뜻있는 활동에 동참할 기회를 갖거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선정단체 실무자 워크숍, 교육 및 현지 조언, 사업평가와 피드백을 통해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지원하고, 단체로 하여금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도록 도울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선정된 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되고, 아울러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과 평가방안을 마련한다. 올해로 시행 12년째를 맞은 민관 공동협력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여성·시민단체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국 곳곳에서 여성의 권익증진, 복지향상, 가족의 행복 증진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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