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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에게 총선 교육공약 과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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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2-29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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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화) 오후 1시 20분,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교총(서초구 우면동 소재)을 방문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에게 제19대 총선 교육공약 과제를 전달했다.

교총이 총선을 앞두고 “더 나은 세상, 더 좋은 교육”이라는 제목의 ‘제19대 총선 한국교총 교육정책 요구과제’를 정당에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공약을 전달하기 전, 안양옥 교총 회장은 “한국교총 등 모든 교육계는 이번 총선은 정당을 보고 선택하는 선거가 아닌 인물과 특히 올바른 교육정책 공약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큰 의지를 갖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에서 각 정당이 교육분야에 대해 관심이 부족하다고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안 회장은 “교총은 이번 선거를 교총과 전교조, 민주당과 새누리당 식의 이분법적 구도가 아닌 교육중심의 정책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는 만큼, 민주통합당도 이러한 교원들의 염원을 반영, 교총이 지난해부터 전국 지역구별로 구성되어 있는 2천여 명의 정책 119 위원과 230여개 시군구교총, 16개 시·도 교총은 물론 18만 전 회원을 대상으로 여론수렴을 통해 마련한 19대 총선 교육공약(지역 공약 포함) 과제를 교육공약에 반드시 반영·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국민적 관심사인 교육문제가 지역선거인 총선 특성상 대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앙당 차원의 관심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라며 “대표로서 교육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교총이 제안한 공약을 꼼꼼이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경쟁과 점수에만 지나치게 매몰되어 있는 교육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교육예산 투자와 과학 분야 등 우수한 인재양성과 보상체제를 만들어 외국에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명숙 민주당 대표와 안양옥 교총회장 간담에는 신경민 민주당 대변인,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경윤 한국교총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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