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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노총각이라도 ‘탈모’라면…봄 오기 전에 해법 찾아야
  • sweet02
  • 등록 2012-02-29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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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학기와 함께 상반기 취업시즌이 시작되면 다시금 새 출발에 대한 의욕을 다지게 된다. 인생의 새 출발은 비단 사회진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좋은 짝을 만나 인생의 새 출발을 하고자 하는 싱글에게도 간절한 얘기다. 더욱이 꽃피는 봄을 맞아 짝을 찾으려는 노총각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바빠진다. 그런데 같은 노총각이라도 머리숱이 듬성한 ‘탈모남’이라면 찬밥 신세를 면하기 힘들다. 대다수의 여성들이 소개팅 혹은 맞선 자리에서 탈모 남성을 꺼리기 때문이다.

왜 남성들에게 탈모가 많을까?

탈모를 겪고 있는 남성들은 한번쯤 억울한 생각이 든다. 왜 하필 남성에게 탈모가 많은 것일까?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서 일어난다. 이는 모발의 성장이나 발모 에너지 합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안드로겐 분비가 상대적으로 많은 남성일수록 탈모가 이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이밖에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잦은 파마나 염색, 음주 및 흡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도 탈모가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성들의 탈모도 늘고 있는 추세다.

탈모는 신체적인 고통을 끼치는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외모에 있어 헤어스타일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탈모가 심한 경우에는 실제 나이보다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사회생활을 할 때 자신감 결여나 심리적 불안 등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많다.

우리들의신경외과 김정득 원장은 “특히 직장에서 한창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30~40대의 남성들은 불규칙한 생활과 함께 스트레스와 영양불균형 등으로 탈모가 일찍 찾아오는 경향이 높다”면서 “결혼적령기인 남성들은 탈모로 인해 연애를 하거나 맞선을 볼 때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 탈모로 인한 다양한 후유증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모발이 풍성해 보이기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가발을 착용할 수도 있지만 착용이 번거롭고 티가 나거나 운동을 즐길 때 불편함으로 인해 젊은 남성들은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또한 탈모 치료로 각종 치료제나 보조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탈모가 상당히 지속되어 있거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어려운 탈모치료, 모발이식으로 결혼 및 사회생활의 자신감 찾기

모발이식수술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와 측두부 모발을 이용하여 탈모가 진행된 부위로 옮겨 심는 수술을 말한다. 모발이식의 가장 큰 장점은 이식한 모발에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즉 영구적인 탈모치료방법이라는 점과 내 머리 같이 자연스럽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모발이식은 탈모 초기에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초기 탈모는 탈모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므로 중기 탈모 이후 단계부터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모발이식에서 중요한 것은 수술 후 모발의 탈락과 재성장 과정을 숙지하는 것이다. 이식된 모발은 수술 2주 후부터 빠지기 시작해서 1개월 내로 70~90%가 빠지는 과정을 거치는데, 탈락된 모발은 수술 3~4개월 이후부터 서서히 자라기 시작한다. 이 때 수술 후 심은 모발의 평균 90% 이상이 살아나며, 3~4cm 길이의 모발로 미용적 개선을 얻기까지는 최소한 6~7개월이 지나야 한다.

모발이식은 환자의 나이, 탈모 정도, 탈모 속도, 사회적인 스트레스 상태, 안면윤곽, 두피의 두께, 모발의 굵기, 모낭의 깊이, 예상되는 대머리 진행 경과 등을 고려하여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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