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재신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2.10(금) 핀란드 헬싱키에서 「라아야바」(Jaakko Laajava) 핀란드 외교부 차관보와 제8차 한-핀란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과 지역 정세 등 상호간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2. 양측은 지난 2008년 6월 핀에어(Finnair)의 인천-헬싱키간 직항 노선 개설 이후 상호 관심 및 관광객 증가 등 그간 견실히 발전해온 양국관계 전반을 평가하는 한편, 2011년 한-EU FTA 잠정 발효를 계기로 양국간 교역량이 전년대비 8.1% 증가하는 등 교역ㆍ투자 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를 보다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하기로 합의하였다.
3. 아울러, 양측은 △조선ㆍ정보통신ㆍ원자력ㆍ북극ㆍ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기후변화ㆍ녹색성장 등 글로벌 이슈와 관련한 공조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4. 한편, 김 차관보는 정책협의회에 이어 「또르스띨라」(Pertti Torstila) 핀란드 외교차관을 예방하여, 핀란드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등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동북아 및 유럽 정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5. 금번 한-핀란드 정책협의회는 북유럽 주요 선진국인 핀란드와 북극지역 협력, 녹색성장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반도 문제 등 정치ㆍ안보 이슈에서의 전통적 협력관계를 다지는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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