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밀리터리 스펙 열풍, 전투형 강군 만든다”
  • rlagmlwls
  • 등록 2012-02-09 12:16:00

기사수정
  • 육군,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시행 1년, 전투력 수준 1.5배 상승
?최근 군 장병들에게 ‘밀리터리 스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일정 자격을 갖추면 병사들에게는 진급과 포상이 주어지고, 간부들에게는 잠재역량 평가요소로 반영된다. 또한 전역 후에는 사회와 연계된 자격증으로 활용 할 수도 있다.

?육군이 지난해 사회적인 추세에 맞춰 스펙 개념을 교육훈련제도에 도입한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이란 제대별, 직책별, 신분별로 전투임무와 직무수행에 필요한 분야를 자격화 하여 장병들 스스로 자원해서 자격증, 자격인증을 획득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교육 및 평가방법이다.
을 두고 하는 말이다. 

?자율적인 교육훈련 기풍을 조성하고자 육군이 전 부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이 부대의 전투력 향상과 개인의 스펙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병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3월 처음 시행한 기본공수 및 산악전문 과정에 초급간부 45명을 선발하는데 230여명이 지원하여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원자가 너무 많아 육군은 심의를 통해 선발하였다. 야전에서는 장병들이 개인전투력평가에서 특급전사가 되기 위해 일과 후에도 자발적으로 체력단련을 하는 등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의 종류>

간부 자격증제 : 최고 수준에 도달한 간부에게 자격증 수여
① 학교교육 자격증 : 유격, 지뢰, 폭파
② 특전 자격증 : 공수,스쿠바,산악전문,특공무술,저격수
③ 공인기관 자격증 : 인명구조,응급구조사,태권도,유도,검도, 어학

장병 자격인증제 : 요망수준에 도달한 장병에게 자격 인증   
① 개인 전투력 평가 : 사격, 체력, 정신전력, 전투기량
② 초임간부 자격인증 : 개인 전투력 + 전투지휘/교육훈련지도 능력
③ 간부 자격인증 : 정보화, 지휘통제실 임무수행 등 직무수행 과제
※ 간부는 진급, 장기선발, 보직심의, 각종 선발시 가점 부여 병사는 조기진급, 포상수여 등 인센티브 제공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을 시행한 지 1년. 육군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장병 개인은 물론이고 야전부대 전투력 상승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간부의 경우 전투임무수행에 필수적인 14개 과목을 공인자격으로 지정하고 시행한 결과 7,695명이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육군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한 개인전투력을 평가한 결과, 특급전사는 11%, 전투프로는 28%, 일반전투원은 38%로 나타났다. 이는 ‘전투프로’ 이상이 39%로서 언제라도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 하는 것이다. 

?특히 개인전투력평가 대상부대(대대급 이하) 중에서 전투프로 30% 이상을 달성한 부대는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장병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존에 시행해 오던 교육훈련 방법보다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이 평균 1.5배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야전부대 간부의 약 80% 이상, 병사들의 70% 이상이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 적용으로 전투력 상승효과가 있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 적용 후 80% 이상의 대대가 전년도 보다 전투력 측정 종합성적이 향상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 적용 전/후 비교 결과, 80% 이상의 대대가 종합성적 향상된 것으로도 평가됐다. 

?한편, 지난 1월 예하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성과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는데, 교육훈련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상급부대 통제시간 과다(21.9%), 교육훈련 준비시간 부족(21.7%), 간부의 교관능력 미흡(12.5%) 등을 꼽았고, 훈련장 부족과 교보재의 부족 및 노후 등도 개선해야 할 것으로 확인했다.

?따라서 육군은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이 야전부대의 전투력 상승과 ‘전투형 강군 육성’에 전반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하고, 일부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책 마련과 자격증별 교육 및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병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올해부터 간부자격증 9종에 대해 카드형 자격증을 발급하고, 특급전사 등 4종에 대해서는 전투복에 부착할 수 있는 자격휘장을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울산영화인협회, 상하이 스타링크엔터테인먼트, 스타링크코리아엔터테인먼트 와 AI 숏폼 영화 협력 MOU 체결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영화인협회(회장 홍종오)가 중국 잔타오그룹(Zantao Group)의 문화사업 법인인 상하이 스타링크엔터테인먼트(대표 박상민), 스타링크코리아(대표 배기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반 숏폼 콘텐츠 제작과 숏폼영화제 개최에 나선다.    협회는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스타링크엔터테인먼트와 협약식을 열...
  4.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5.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6.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7.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