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가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손대표는 지난해 "당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겠다"는 입장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총선 출마는 염두에 두지 않고 했던 말로 손 전 대표는 28일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대권욕을 위하여 총선을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배 정치인으로서 정치 신인에게 길을 터줘야 한다"고 말을 했다.
손 전 대표는 지난해 4ㆍ27 분당을 보궐선거 당시, 당내에서 출마 압박이 거세지자 결국 출마 선언을 했으나, 그에 앞서 김병욱 분당을 지역위원장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에 따라 손 전 대표는 앞으로 대권 도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비전 구상에 전념하는 한편 총선에서는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충청, 강원 등 전국의 주요 접전지에서 야권 후보 당선을 위한 유세 지원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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