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 투기로 논란을 빚은 OTT 드라마 '현혹'의 촬영팀에게 과태료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배우 '수지'씨와 '김선호'씨 등 인기 배우들의 출연 소식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달 제주시 애월읍 일대에서 촬영을 마친 후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떠난 영상이 누리꾼에 의해 공개돼 비판을 샀다.
급기야 국민신문고에도 관련 민원이 접수된 가운데 어제 제주시 애월읍사무소는 민원을 조사한 결과 해당 드라마 제작사가 '폐기물관리법' 제8조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촬영 협조 시 조건을 강화하고 촬영장의 원상복구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