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문의> ☎ 02-2100-8692, 창의경영학교지원팀장 배동인, 기광로 연구관 신정아 주무관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이주호)는 12월 26일(월),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제3회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사례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 이번 행사는 학교장, 교사, 시·도교육청 장학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가장 창의적인 방법으로 교과교실제를 운영한 학교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노력해온 교원과 시도교육청 담당자들을 포상·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교과교실제 사업은 중·고등학교의 교실수업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과의 특성에 맞는 교실환경을 구축하고 학생의 능력이나 적성에 맞는 수준별·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개혁사업이다.
○ 동 사업은 ’09년 5월, 교과교실제 추진 정책 발표 이후 내실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10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11년 11월 현재 전국 1,618개(전체 중·고의 30%, 12년 운영 예정인 742교 포함)의 중·고등학교에서 교과교실제 사업을 도입·운영 중에 있다.
□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 사례 공모는 ’10~’11년간 운영중인 전국의 876개 교과교실제 학교를 대상으로, 선진형과 과목중점형의 2개 분야에 대해 이루어졌다.
○ 선정 절차는 1차적으로 시·도교육청 자체 심사를 거쳐 48개교의 우수 사례가 제출되었고, 전문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교과교실제 연구·지원센터)이 주관하는 중앙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32개 우수학교 사례가 선정되었으며,
○ 이들 학교 중 대상(4개교) 및 최우수상 수상 학교(12개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우수상 수상 학교(16개교)는 한국교육개발원장상을 받았고, 아울러, 교과교실제 운영 유공자(교원, 일반·시설직 공무원)에 대한 교육과학기술장관 표창 등 시상식도 함께 거행되었다.
□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4개 학교의 사례를 살펴보면,
○ 부산 광무여자중학교의 경우, 전자교탁, 전자칠판, 스마트기기, 심포니 프로그램,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PPT 자료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하고 스마트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 또한, 모든 교과교실 중심에 교과 미디어센터를 구축하여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과학습 내용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과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였고, 교과별 교사연구실을 배치하여 미디어센터 이용 학생 관리 및 수업 보조실(코티칭)로 활용하고 있다.
○ 대구 다사중학교는 교과 특성에 맞는 시설과 수업 기자재, 설비를 갖추어 미래형 교실을 조성하여 이를 바탕으로 2009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학습자 중심의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 그리고, 집중이수제와 블록타임제 운영, ‘두루(DuLu)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기초학력 강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Fun Fun English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롤 높이고 있다.
※ 블록타임제 : 기존의 45분 혹은 50분 단위수업을 2~3시간 연속 혹은 교과내용과 수업방법에 따라 70분, 80분, 90분, 100분 등 여러 형태로 수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
○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는 무학년제 운영(과학과), 기초과정운영(영어과, 수학과), 전문교과(음악중점, 직업중점) 운영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 그 외에도, 수업분석실을 구축하여 다양한 교구와 기자재를 활용한 교수-학습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수업 방법을 개선하고, ‘OK! 비상 충주예성여고’ 연구회를 조직·운영하여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대전신계중학교의 경우, 영어로 말하고 생각하는 WISE(Walking In Singye English-woods)체험 프로그램으로 주 1회 “교과서 내용 세상 속으로”라는 실용영어 블록타임제 운영과 영어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신계 영어 축제 및 캠프 운영, 영어 원서 읽기 활동, 부스를 통한 영어회화 활동 등을 특색 있게 운영하고 있다.
- 영어 체험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미니북’을 만들어 프로그램 이용 마일리지 제도를 적용하는 등 교과활동과 평가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 교과부 관계자는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를 2014년까지 여건이 되는 전국의 모든 중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들 학교가 혁신적인 교육과정 운영의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컨설팅·연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