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서해상에서 대잠수함전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13년까지 사업비 총 237억 원을 투자하여 해군 2함대에 해상종합 전술훈련장을 신설한다.
○ 이번에 신설되는 해상종합전술훈련장은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서해상에서 대잠수함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 2함대 해상종합전술훈련장은 잠수함을 탐지·식별하고, 대잠수함무기 운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잠수함훈련장과 서해안의 복잡한 수로 및 악기상 조건을 극복할 수 있는 조함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조함훈련장 등으로 구성된다.
○ 특히 기존에 운용되던 대잠수함전 및 조함 훈련장비가 해양환경 모사기능이 제한되어 실전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훈련기회가 부족하였으나, 이번 해상종합전술훈련장 신설을 통해 실제 운용 중인 해군함정이나 항공기의 장비 및 무기체계와 유사한 모의 장비를 갖추고 파도, 수온, 조류, 안개 등 다양한 해양환경을 모사하는 훈련 통제장비를 통해 보다 실전적인 교육훈련이 가능하게 되었다.
○ 이외에도 청음훈련실을 갖추어 음탐사의 개인기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였고, 중·대형 함, 소형 함, 항공기 등의 훈련장을 별도로 갖추어 임무별 특화된 교육훈련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 해군은 2함대 해상종합전술훈련장 신설이 서해상에서 대잠수함전 능력 제고를 포함한 해상 대비태세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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