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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정부, G7국가 최초 진출
  • 김영희
  • 등록 2011-09-30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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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이탈리아 정보화 협력 MOU 체결(9.28), 항만물류정보시스템 등 이탈리아 진출 본격화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9월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레나또 브루네따 이탈리아 행정혁신부장관과“한-이탈리아 정보화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한-이탈리아 전자정부를 비롯한 정보화 교류협력이 가속화되어 국내 IT기업의 이탈리아 진출이 본격화되고, 패션, 음악, 관광 등에 다소 치우쳤던 양국 협력관계가 전자정부 분야 등으로 다변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맹형규 장관은 MOU 체결에 앞서, 레나또 브루네따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① 보건, 교육, 형사법 분야 등 양국이 우선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 정책공유, ②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③ 정보화 분야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④ 정보화 역기능 대응, ⑤ ICT분야 기업협력 촉진 등 양국 관심분야에 대한 전자정부 협력의 기본 틀과 방향을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조만간 양국 관계자로 정보화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내 서울에서 제1차 협력위원회를 개최키로 하였다. 이를 위해 브루네따장관이 연내 서울을 방문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이탈리아가 포르투칼, 독일, 사이프러스, 스페인 등 5개 국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만물류정보시스템 구축사업도 양국이 적극 협력키로 하였다.
 
맹형규장관은 양자회담에서“이번 MOU 체결이 이탈리아 전자정부 플랜(Plan) 달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하면서,“한국정부는 1,000여개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조달, 관세, 특허, 세무, 재정 등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 하였다. 덧붙여“분야별 한-이탈리아 전자정부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양국의 전자정부 정책 및 기술담당자의 인적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자”고 제안 하였다.
 
이에 브루네따장관은“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전자정부에 대하여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고 하면서, “한국과의 전자정부 협력을 통해 추가 비용없이 이탈리아가 추구하고 있는 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답하였다.
 
맹형규 장관은 이번 이탈리아 방문을 계기로 지진과 화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탈리아 정부의 재난대응기관인 국가방재청 통제본부를 시찰하고, “이탈리아 정부는 EU주변국과의 재난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특히 육·해·공군이 상시적으로 재난을 예찰하고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응체제를 잘 갖추고 있다”라고 말하면서“앞으로 우리나라도 예상치 못한 복합재난 및 신종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변국과의 정부간 재난관리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이탈리아 방문으로 그동안 개도국 및 중진 개도국 진출에 머물렀던 우리나라 전자정부가 G7 선진국가로 최초로 진출하게 되었고, 한국의 전자정부 기술력과 지중해 연안 중심국인 이탈리아의 국제네트워크 결합으로 EU지역 전자정부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맹형규 장관은 9.30일 귀국길에 터키 앙카라에 들러 이드리스 나임 사인 터키 내무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재난관리 및 전자정부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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