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은 철도로부터…112주년 철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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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등록 2011-09-21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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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미화원·기능직 정부포상 영예…학술심포지엄도 열려

‘제112회 철도의 날’ 기념식이 20일 대전광역시 동구 소제동 철도트윈타워 2층 대강당에서 김희국 국토해양부 차관을 비롯해 한국철도협회 회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국철도대학 총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철도산업 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희국 국토해양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 완전개통과 서울∼광주를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 착공을 통해 전국을 하나의 도시권으로 연결하는 고속철도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 같은 발전은 모든 철도가족이 흘린 땀과 열정의 결실”이라고 치하했다.

또한 “녹색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철도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철도가 국민에게 사랑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철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꿈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철도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과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정부포상에는 박진성 한국철도공사 상품개발처장과 최종현 한국철도시설공단 총무처장이 각각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14명이, 한국철도공사 지용태 처장 등 130명이 국토해양부장관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정부포상에서는 철도운전만 20여 년간 종사한 강경민 기관사(한국철도공사)가 대통령표창을, 13년간 청소미화원으로 근무한 황남순 씨(주식회사 K종합서비스)와 선로분기기 개발 및 국산화에 기여한 기능직 오일교 씨(삼표이엔씨 주식회사)가 각각 국무총리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철도대학 공동주관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철도기술’이란 주제로 철도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학술심포지엄에는 한영재 철도기계연구원 초고속열차연구단장, Gaede(괴데) 현대로템 고문, 조동호 KAIST 교수 등 국내외 철도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여 주제발표 및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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