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합동점검회의를 금융위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금융위 국장을 팀장으로 자금시장팀, 외환시장팀, 자본시장팀 등 3개팀을 운영해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처키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미국 경제불안과 유럽 재정위기 상황과 관련, 5일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와 금융위 및 금감원 긴급 간부회의를 잇달아 개최해 금융시장 불안요인과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대응방향을 이같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8월초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합의에도 불구,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함께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및 재정지출 감축 가능성 등에 따라 국내외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현재 사무처장 중심으로 운영중인 ‘금융합동점검회의’를 금융위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금융위 국장을 팀장으로 3개팀(자금시장팀, 외환시장팀, 자본시장팀)을 운영해 대내외 불안요인에 따른 금융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자금시장팀은 콜시장·RP 시장, 금융기관 자금상황, 기업 자금사정 점검 및 대응방향을 마련하는 업무를 맡는다.외환시장팀은 은행 외화차입금 등 외국인 자금 동향, 금융기관 외환건전성 등 점검 및 대응방향을 마련하며, 자본시장팀은 채권·주식 시장 동향 점검 및 대응방향 마련에 나선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