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성장 감소가 이어져 25년 만에 최악의 경기침체를 맞은 뒤 하반기부터 점차 회?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전망했다.OECD는 '2008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30개 회원국의 내년도 성장 전망치를 마이너스 0.4%로 제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30개 회원국의 올해 성장률은 1.4%로 전망됐다.또한 실업률도 급증해 OECD 회원국의 실업자 수가 현재의 3천400만 명에서 오는 2010년에는 4천200만 명으로 800만 명 더 늘어날 것으로 OECD는 예상했다.OECD는 그러나 이같은 성장 감소세는 내년 하반기부터 신용경색의 완화와 함께 확대 통화정책의 효과 등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클라우스 슈미트-헤벨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의 OECD 회원국 경제가 지난 1980년대 초반 이래 최악의 경기침체에 이미 접어들었거나 접어들기 직전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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