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최근 미국의 자동차 정보 제공업체인 인텔리초이스사가 회사별 중고차 품질인증 프로그램을 평가한 결과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현대차가 3위, 기아차가 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중고차 품질인증 프로그램은 각 자동차 회사들이 자사의 중고차를 사들여 성능시험과 수리를 거친 뒤 품질인증서를 붙여 중고차 구입자에게 품질을 보장하고 별도의 품질보증기간을 제공하는 제도이다.이번 평가에서는 보증조건, 검사항목, 긴급출동서비스, 차량이력 보고서, 환불보증, 환불ㆍ교환정책, 브랜드 가치 등 8개 분야에 걸쳐 각 회사별 중고차 품질인증 프로그램이 심사됐다.평가 결과 현대차는 4위인 혼다와 6위인 GM, 8위인 도요타 등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으며 기아차는 최초로 순위권에 진입했다.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고차 구입고객에게도 우수한 품질과 보증조건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경쟁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중고차 잔존가치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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