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첫 IAEA 각료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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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1-06-21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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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경 교과부 제2차관,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 원자력 안전체제 적극 참여 표명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월)~24일(금)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 안전 각료회의」에 김창경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하여,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우리나라의 신속한 대응현황을 소개하고, 한국정부의 국제 원자력 안전 강화체제에의 적극 동참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번 각료회의는 IAEA 151개 회원국의 고위관료 및 원자력 전문가들이 모여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부터 교훈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원자력 안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IAEA를 중심으로 하는 원자력 안전 강화 및 국가적, 지역적, 국제적 비상 대응 체계의 강화 필요성, 각국 규제기관의 권한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였다.

김창경 제2차관은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일본의 최인접국가로서 동 사고 발생 즉시 3.23~4.30간 국내 원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50개의 장단기 개선대책을 수립했음을 설명하고, 한국은 원전 수출국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원전 도입국에게 안전에 관한 시스템과 제도를 철저히 전수할 의지가 있음을 표명하였다.

한편, 일본은 이번 각료회의에 후쿠시마 원전사고관련 국가보고서를 제출하여 원전사고의 진행 현황 및 향후 대책 등을 발표하였는데, 주요내용으로는 원자력 안전을 관리하는 행정조직이 각 부처에 분산되어 있어 원전안전에 대한 책임소재가 불명확했음을 인정하고 원자력안전보안원을 경제산업성으로부터 분리하여 독립시키기로 하였음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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