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부산예선대회 출품작 122점에 대해 심사(6. 9)하여, 수상작 37점 선정하고, 상위 25점은 제4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11. 3~11. 5, 서울)에 출품
부산시와 부산공예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제4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부산예선대회의 금상에 목칠분야의 허준영(중구 부평동)씨가 선정되었다.
부산시에서는 지역공예산업 발전과 우수공예품 발굴을 위한 제4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부산예선대회에 출품한 목·칠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종이공예, 기타 공예 등 6개 분야 122개 공예품을 지난 6월 9일 심사하고, 아름다움과 상품성을 두루 갖춘 37점을 입상작으로 최종 확정하였다.
수준 높은 출품작들 가운데 치열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고의 영예인 금상은 목칠 공예 분야 ‘월광’을 출품한 허준영씨가 선정되었다. 이 작품(오른쪽 사진)은 용기의 몸체를 구분화하여 기물(器物)의 덮개 부분에 달빛의 어우러져 있는 꽃의 형상과 표질적 전달성이 독창적이며, 기술적 측면과 구성적 표현성이 매우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은상에는 전통 민화의 문양을 응용하여 현대적인 감각과 심미성, 상품화 가능성이 우수한 도자 공예 분야의 ‘다담’을 출품한 김세자씨와 한국의 전통문양인 당초문양, 구름문양을 이용하여 화려함과 정교한 기술이 빛나는 금속 공예 분야의 ‘황후Ⅱ’를 출품한 김미정씨가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부산예선대회는 동아대학교 김영환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관련 전문가 8명의 심사위원이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벌여 금상1, 은상2, 동상4 등 37점의 입상작을 선정하였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금상 300만 원 등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시상식은 6월 15일 오전 11시 부산디자인센터 2층 전시실에서 시 관계자, 부산공예협동조합 이사장, 수상자 및 공예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상자 37명에 대한 시상과 전시회 테이프 컷팅, 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수상작을 비롯하여 출품 작품은 부산디자인센터 2층 전시실에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예선대회 상위 입상 25개 작품은 오는 11월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에 부산을 대표하여 출품되고, 2012년 공예품개발 장려금 심사 우대와 부산공예품전시판매장에서의 판매 기회를 얻게 되며, 수상자가 동의할 경우 시청 1층 로비 중소기업제품전시장에 전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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