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2일 '한-호주 수교 50주년 그 경제적 성과' 자료를 통해 양국 교역규모가 1965년 490만달러에서 2010년 271억달러로 553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호주로의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 석유제품, 자동차 부품 등이었으며, 총 66억 4000만달러를 수출해 호주는 우리나라의 14대 수출대상국으로 집계됐다.
호주로부터 주로 수입하는 품목은 석탄, 철강, 원유 등이었으며, 지난해 총 204억 6000만달러를 수입해 호주는 우리나라의 5대 수입대상국으로 분류됐다.
투자규모는 올해 3월말 누계기준 한국이 호주에 30억 9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호주는 한국에 19억 70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재정부는 수출입 양면에서 중국이 호주의 최대교역국이며, 수출입 대상 10위권 내에 아시아 국가가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호주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한중일 등 아시아 경제가 뒷받침하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관련 주요 협력 의제에 호주의 참여가 예상되며, 호주의 아시아와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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