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재판 닷새째인 오늘오후 소말리아 해적 아라이에 대해 사형이 구형되고 나머지 3명의 해적에게는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검찰은 아라이가 석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가 명백하고 해적들이 우리 군의 구출 작전 당시 선원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과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했다.
이에 변호인단은 아라이가 석 선장에게 총을 쏘는 모습을 직접 본 사람이 없고 선원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지 않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해적들의 최후진술을 들은 뒤 배심원단의 평의와 평결,양형 토의를 거쳐 오후 6시쯤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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