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업협회가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을 종합해 산정하는 '코이마 지수'가 열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한국수입업협회는 지난달 코이마지수가 453.55 포인트를 기록해 전달보다 28.40 포인트가 급등했다고 밝혔다.코이마 지수는 1995년 12월의 원자재 수입가격을 기준치 100으로 놓고 매달 30개 주요 수입원자재의 가격을 산출한 것이다.지난달 원자재 수입가격은 유가 급등으로 유화원료와 광산품이 각각 11%와 8%로 가장 크게 올랐다.반면 재고가 증가한 비철금속과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한 섬유원료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또 올 상반기 전체로 보면 주요 원자재 수입가격이 43% 오른 가운데 철강재가 63%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광산품이 5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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