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에서 현행 수입 위생조건상 허용되지 않는 '갈비'가 발견돼 해당 미국 작업장에 대한 수출 중단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수입된 15톤 분량의 미국산 쇠고기 검역 과정에서 뼈를 발라내지 않은 갈비 두 박스가 나왔다고 밝혔다.강문일 검역원장은 검역과정에서 육안으로 갈비가 박스째 발견됐다며 미국 내 해당 수출작업장에는 곧 잠정적인 선적 중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행 수입 조건은 30개월 미만, 살코기로 갈비는 수입이 금지돼 있다.하지만 갈비는 광우병 특정위험물이 아니어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전면 수입 중단 조치가 내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검역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