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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수도꼭지 돼지핏물은 오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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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2-23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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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게시판 글이 발단…글 올린 네티즌도 인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21일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던 ‘김포의 한 회사에서 수도꼭지를 틀었더니 돼지 핏물이 나왔다’는 글이 오해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확산을 막았다.
 
21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구제역 매몰지관리지원팀에서 관련 트윗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사실 여부 확인에 나섰다. 그 결과, 한 네티즌이 네이버카페 게시판에 올린 글이 발단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낮 12시 행정안전부의 요청으로 경기도에서 실태 파악에 나섰고, 오후 3시 김포시 박성권 부시장이 수도사업소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갔다. 수도사업소 관계자가 살펴본 결과, 침출수가 아니라, 얼었던 지하수 수도꼭지를 뜨거운 물로 녹이는 과정에서 나온 녹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구제역 매몰지와 직선거리로 1.4km 떨어져 있어 침출수 유출 우려가 없는 곳이다.
지금은 맑은 물이 잘 나오고 있다. 수도사업소에선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샘플을 채취해갔고, 일주일 뒤 검사 결과를 네티즌에게 알려주기로 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 네티즌은 해당 글을 내렸다. 또 오해였다는 점, 정확한 결과가 나오면 다시 게시판에 관련사실을 올리겠다는 글을 오후 3시 25분에 게시판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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