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석탄공사, 창사 후 첫 해외 탄광 인수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0-12-29 10:13:00

기사수정
  • 몽골 탄광 인수, 탄광 운영 및 개발 직접 주도
대한석탄공사(사장 이강후)가 창립 60년 만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몽골 석탄광산을 직접 개발한다.
 
석탄공사는  29일 오전 의정부 본사에서 몽골 누르스트 훗고르 탄광(대표 알탕 게렐)측과 1천만 달러에 탄광 지분 51%를 인수하는 합의서에 조인하였다.
 
한몽 에너지개발 주식회사와 훗고르 탄광간 체결된 조인식에는 게렐 도르지팔람 주한 몽골대사와 김성실 지식 경제부 관계자가 입회하였다.
 
석탄공사는 신임 사장이 부임한 이후 금년 초부터 몽골에서 사업 경험이 풍부한 (주)엔알디 및 선진 그룹과 공동으로 몽골 석탄광 개발을 추진왔으며, 이번에 매장량이 1억톤 이상인 몽골탄광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해외개발을 위해 이 강후 사장이 직접 2010년 7월 15일 몽골을 방문 후렐바타르 관방장관, 자원에너지부 차관 등과 탄광 개발 관련 협의를 하였고, 몽골 정부 측으로부터 석탄공사 탄광 개발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받은바 있다.
 
몽골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석탄이 매장되어 있는 국가로, 일본.캐내다.독일.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몽골석탄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향후 석탄공사의 해외탄광 개발은 물론, 한몽 자원 협력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누르스트 훗고르 탄광은 아직 본격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개발 초기단계 노천탄광으로 석탄공사는 이 탄광의 연 생산량을 내년에 30만톤 생산하고 시설투자와 함께 1~2백만톤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총 광구면적이 12,873ha(여의도 면적의 약 16배)에, 개발권 구역만 매장량 1억 9백만톤, 평균탄질이 7천kcal 이상으로 나타났고 이번에 같이 인수하는 탐사권 구역까지 개발할 경우 세계적인 탄광 규모로 확대가 가능하다.
 
또한 경제성 부분에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어 빠르면 5년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해외탄광 개발의 성패는 판매처 확보에 있음을 강조하여 사전에 인근 중국 신강성 제철공장 및 뚜바?알타이 등 러시아 공화국 발전소와 MOU 체결 및 몽골 내수 판매등으로 수요처 확보도 미리 확보하여 판매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석탄공사의 해외개발은 “탄광 운영과 개발을 석공 기술진이 직접 담당한다는 측면에서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다”며 이번 성과는 향후 해외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