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여성 ROTC 지원자 모집 결과,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 학생 중앙군사학교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여성 ROTC 지원서 접수결과 60명 모집에 36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학교별로는 5명 모집에 62명이 지원한 명지대가 10.6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여자대학인 숙명여대의 경우 30명 모집에 138명이 지원해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군사학교 측은 30일 오후 여성 학군단 시범 대학으로 선정된 7개 대학에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필기평가와 인성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필기평가는 한국 국방연구원에서 개발한 간부 선발도구를 활용해 지적능력과 직무성격, 상황판단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군사학교는 필기 평가와 인성검사 결과 그리고 지원자의 대학성적을 종합해 1차 합격자로 정원의 200%인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차 합격자들은 다음달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각 학군단에서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그리고 면접을 받게 된다.
최종 합격자 60명은 다음달 30일 발표되며 합격자들은 앞으로 2년간 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오는 2013년 첫 여성 ROTC 장교로 임관해 2년 4개월 간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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