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9일 광희동지점 2층에서 이종휘 은행장, 게렐 도르지팔람 주한 몽골대사, 나경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근로자를 위한 작은 쉼터” 오픈 행사를 가졌다.(좌측부터 이라 경기도의원, 나경원 국회의원, 이종휘 은행장, 게렐 도르지팔람 주한 몽골대사, 이순우 수석부행장)
우리은행은 ‘외국인 주민 110만 명 시대’를 맞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몽골인이 많이 찾는 광희동지점에 「몽골 근로자를 위한 작은 쉼터」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은 29일 오전 10시 중구 광희동지점 2층에서 이종휘 은행장과 게렐 도르지팔람(Gerel Dorjpalam) 주한 몽골대사, 나경원 국회의원, 주인기 몽골 울람바타르 문화진흥원 이사장, 어트겅체첵 담딘슈렌(Otgontsetseg Damdinsuren)한국외국어대학교 몽골어학과 교수, 그리고 결혼이주로 몽골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최초 경기도의원이 된 이라 의원 및 몽골 근로자 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몽골 작은 쉼터는 작년 혜화동지점의 「필리핀 근로자들을 위한 작은 쉼터」 개소 이후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쉼터다.
이곳은 몽골에서 직접 구입한 서적, 음악CD, 영화 DVD 등을 구비하여 매주 일요일 환전 송금업무 차 광희동지점을 찾는 몽골인들이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보면서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몽골인들이 보다 쉽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한글 교재와 사전도 비치하여 이들이 한국에 보다 빨릴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우리은행 이종휘 은행장은 “이번에 문을 연 작은 쉼터가 한국을 찾는 몽골 근로자들이 향수를 달래고 교류 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우리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광희동지점 이외에도, 혜화동지점, 창신동지점, 독산동지점과 의정부지점을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외국인근로자 특화영업점’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찾는 영업점을 추가 발굴하여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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