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정광수)은 7월 2일까지 한· 몽골 그린벨트 조림지에 산림병해충 방제분야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산림병해충 방제분야 최고의 전문가(연구관 및 관계자) 6명을 한· 몽골 그린벨트 조림지에 파견하여 현지의 산림병해충 예찰·방제와 연구시스템을 점검하고 방제작업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여 효과적인 방제전략을 수립하며 이를 토대로 몽골 지역에 맞는 맞춤형 방제기술을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몽골의 산림면적은 10.3백만ha(국토의 6.5%)이며 솔나방, 매미나방 등 산림병해충 발생면적이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으나 산림병해충 방제 분야는 열악한 실정이다.
이번 몽골에 관계 전문가 파견은 우리나라가 산림병해충 방제분야에 있어 그동안의 업무 노하우와 프로세스를 몽골에서 인정받아 자문 요청한 것으로 향후 한국의 선진화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시스템 전수가 해외에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지는 몽골 달란자드가드(고비사막)와 룬솜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사막화방지를 위하여 산림청에서 3,000ha(조림기간 : 2008 ~2016, 사업비 : 113억원)의 나무를 심는 범국가적 녹색 프르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4.18~4.24)에는 몽골임업청 관계공무원을 초청하여 선진화된 한국의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시스템을 전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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