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임신·출산 여성 고용지원 늘린다
  • special
  • 등록 2010-03-09 09:34:00

기사수정
  • ‘출산여성 고용장려금’ 2012년까지 연장
지난해 여성 취업자 수가 전년에 비해 10만 3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노동부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 인구조사 결과를 재분석해 ‘2009년 여성의 고용동향 분석’ 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49.2%로 전년대비 0.8%p 하락하고, 고용률도 47.7%로 전년대비 1.0%p 하락했다.
 
이는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이 전년대비 0.4%p 하락(73.5%→73.1%)하고, 고용률이 0.8%p 하락(70.9%→70.1%)한 것과 비교해 더 많이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여성 취업자는 977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0만 3000명(1.0%) 줄어, 취업자수가 증가(3만 1000명)한 남성에 비해 경기침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감소한 여성 일자리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비임금근로자가 19만명 줄었는데, 그 중 자영자가 11만 9000명 감소해 자영업자가 경기침체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금근로자는 8만 7000명이 늘어났고 이중 상용직이 9만 7000명 늘어났으나, 상용직 증가폭은 둔화되는 추세이다.
 
임금근로자 중 여성 상용직 비중이 0.9%p, 남성은 1.9%p 증가했으며, 임금근로자 대비 임시·일용직 비중은 여성은 전년대비 0.9%p, 남성은 1.9%p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여성 상용직 비중은 남성 상용직 비중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고 임시·일용직은 남성의 1.7배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정부의 희망근로사업 실시, 사회서비스 일자리사업 등으로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및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일자리가 24만 9000명이 늘어났고 ‘제조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는 21만 3000명이 감소했다.
 
작년 여성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대비 28만 6000명 증가한 1042만명으로 통계작성 이래 최대수치를 기록했고, 남성 비경제활동인구 527만 8000명의 약 두배이다.
 
비경제활동의 사유를 보면 육아·가사가 6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구직단념자는 6만 3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 6000명(34.0%) 증가했다.
 
여성 실업률은 3.0%로 전년대비 0.4%p 증가하고 남성실업률은 4.1%로 전년대비 0.5%p 늘었다.
 
실업자 수에 있어서도 여성 실업자가 30만 4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명(15.0%) 증가한 가운데, 3개월 미만 구직자가 70.5%로 전년 66.0%에 비해 3.7%p 상승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여성일자리 확대 및 취업지원을 위해 2009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출산여성신규고용촉진장려금’을 2012년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했으며, 대상자 요건도 ‘임신·출산·육아기(만6세 미만의 영유아를 둔 경우)에 이직한 여성근로자’로 완화했다.
 
또한, 직장보육시설을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동설치시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하고, 인건비 지원대상도 확대했다.
 
아울러 여성 친화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가정 양립형 상용단시간 근로자를 활성화하고, 전국 81개 고용지원센터와 77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실직여성과 구직희망 여성에게 취업알선과 직업훈련 지원을 강화하고, 실직여성이 정부지원을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용지원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금년에 구직여성 160만명에게 취업알선과 직업훈련을 실시해 그 중 약 36만명(23% 내외)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올 상반기중에는 국가고용전략회의를 통해 노동부·여성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 ‘여성일자리 대책’을 마련한다. 이 대책에는 여성 일자리 창출, 여성 실업자 직업훈련 강화 및 특성별 취업·창업 지원, 생계안정과 일자리 유지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포함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