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중국 슈퍼마켓 운영업체인 타임스를 6억 3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아시아판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롯데쇼핑이 타임스 지분 72.3%를 보유한 케네스 팡 회장의 지원을 바탕으로 타임스 지분 전체를 인수해 경영권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임스는 중국 동부지역에서 대형 마트 53개와 슈퍼마켓 12개 등 6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 증시에서 현 시가총액은 5억 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천843억 원 수준이다.
롯데쇼핑이 이 업체를 인수하면 지금까지 한국 업체가 중국 기업을 인수·합병한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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