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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이버 수사인력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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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8-04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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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의 보안 수사에 주력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을 일선 경찰서에까지 배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안 사이버 전문요원 인사 운영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7일 발생한 디도스 공격 직후 마련된 것으로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 테러 등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사이버 요원은 온라인상에서 국가의 안녕이나 질서를 위해하는 각종 불법 정보 유통 행위에 대한 첩보를 수집, 분석하고 수사하는 경찰이다.

경찰은 그동안 경찰청 보안국과 각 지방경찰청에 보안 사이버 요원들을 배치해 왔는데, 이번 조치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까지 요원들이 확대 배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또 보안 사이버 전문요원을 선발하고 해제할 때 엄격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청과 지방경찰청에 심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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