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알 자와히리 탈레반과의 단결 촉구
  • 없음
  • 등록 2007-02-15 10:51:00

기사수정
  • `팔레스타인은 세속적인 정부 포기하고 샤리아 법 따라야`
12일 (현지 시간) 공개된 비디오에서 알 카에다 2인자는 무슬림들에게 세속적인 정부를 구성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대신 엄격한 이슬람 샤리아 법을 따르라고 말하며 물라 오마르 탈레반 지도자 아래서 단합할 것을 촉구했다.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최측근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는 이슬람 웹사이트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 비디오에는 알 자와히리의 스틸 사진과 음성, 영어 자막이 나온다. 텍스트 번역은 테이프로도 공개되었으며 테러리즘을 분석하는 웹사이트 lauramansfield.com이 CNN에 제공했다. 이 비디오의 진위 여부는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 알 자와히리는 물라 오마르에게 충성을 맹새했고 자신의 모든 추종자들에게 반목과 차이를 넘어 물라 오마르 아래서 함께 단결하라고 촉구했다. 물라 오마르는 아프간 전쟁 초기에 사라진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탈레반 최고 지도자이다. 탈레반은 아프간에서 초보수 성향의 정권을 유지하며 알 카에다에 은신처를 제공했다. 미국과 동맹 세력을 구축한 이라크와 아프간 정부를 배신자들이라고 부르며 알 자와히리는 미국이 베트남을 포기한 것처럼 이라크와 아프간도 포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하지만 알 자와히리는 십자군전사와 시오니스트들에 대해서만 증오감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는 긴 수염과 큰 터번, 위엄있는 타이틀, 혈통, 잘 알려진 신화는 진실로 대체될 수 없다고 말하며 이슬람인 척하는 세력 또한 공격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세속적인 정부를 전복시키고 대신 샤리아 법에 따라 스스로 통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주권을 가진 정부는 팔레스타인을 유대인과 그 앞잡이들로부터 해방시키고 샤리아 법에 의해 통치하는 정부를 세울때에만 얻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억제,금지,추격, 살인, 위협, 경고같은 드라마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월 22일 공개된 것처럼 알 자와히리는 이번 비디오에서도 부시 대통령과 미국을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알 자와히리는 부시 대통령이 음주,거짓말,도박에 중독되어 있으며 미국인들은 무슬림의 보물을 탐욕스럽게 원하고 무슬림에 대한 증오로 부시를 두 번이나 선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지적인 사람들은 미국인들, 영국인들 그리고 십자군 세력의 의무를 면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들은 부시,블레어 그리고 다른 동맹세력을 선출했고 아프간과 이라크를 침공한 이 지도자들을 지지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알 자와히리는 또 자신의 메세지 중 일부를 민주당을 겨냥한 채 전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민주당이 부시의 이라크 전쟁을 반대했기 때문에 민주당을 선택했지만 민주당은 현재 부시처럼 혼란에 빠져있고 부시의 편을 들어 신의 허락아래 결국 패배하고 실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들은 폭정을 휘두르고, 범죄를 저지르고, 실패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