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의장 박경옥)는 30일 의회에서 동울산 청년회의소(회장 고영철), 일본 이와쿠니 청년회의소(회장 히라야마 카즈키) 임원진과 두 지역의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고영철 최장 등 동울산 청년회의소 관계자, 히라야마 카즈키 등 일본 이와쿠니 청년회의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의회를 방문했다.
의회에서는 박경옥 의장, 강동효·임채윤 의원 등이 참석했다.
두 청년회의소는 1983년 우호협정을 체결한 이후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일 교류 어린이 사생대회, 글로벌 주니어 스쿨 등 양국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교류를 주관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의원들은 안내에 따라 의회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청년회의소와 관련된 두 지역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경옥 의장은 “두 청년회의소가 오랜 세월 이어온 교류는 양 지역은 물론 한일 간 우호 관계 증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09년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띄운 해맞이 소원 풍선이 일본 이와쿠니에서 발견된 특별한 인연도 있다”며 “인구 소멸과 고령화로 청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