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 유산인 “태권도공원”의 성공적 조성에 필수적인 태권도진흥법의 조속 제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정치권 협조 및 태권도 관련단체 등 전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세계 182개국 6천만 태권도인의 숙원사업인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국내.외 태권도인의 붐 조성을 위해 전국대회 적극 유치, 태권도 상품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홍보활동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무주에 조성될 예정인 태권도공원이 총사업비 확정 등 주요업무 로드맵의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제2소위원회에 심사보류 중인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이 9월 정기국회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태권도단체와 협조, 정치권을 대상으로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대한태권도협회를 비롯한 전국의 태권도단체는 지난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동안 무주 현지에서 열린 ‘태권도 진흥법 조속제정을 위한 연찬회’에서 채택한 전국 234개 시.군.구 협회장, 16개 시.도 지부장, 4개 연맹 단체장 등 320여명 명의의 ‘태권도 진흥법 조기제정 촉구를 위한 결의문’과 진행 중인 서명운동 결과를 8월 중순경 국회법사위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태권도단체는 오는 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관련단체와 특별대책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국청소년 태권페스티발, 마라톤 대회 등 기념행사를 통해 ‘태권도진흥법’의 조기제정 촉구 등 정치권의 협조와 전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8월 중순으로 예정된 KDI의 태권도공원 조성 총사업비 확정을 위한 타당성 재검증이 변경안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문화관광부 및 태권도 관련단체와 협조하여 기획예산처 및 KDI의 연구위원을 대상으로 확대조성 당위성에 대한 설명과 지속적인 동향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8월 중순경 재검증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총사업비가 확정 되면 문화관광부, 태권도진흥재단, 무주군과 함께 ‘태권도공원 조성 기본계획’ 최종 수립을 위한 업무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하반기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국제현상공모, 기본 및 실시 설계, 문화재 시굴조사 등 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나 이를 위한 태권도진흥 특별법은 국회법사위에서 올 상반기에만 3회에 걸쳐 심사보류 중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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