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산림당국은 어제 오후 3시 30분쯤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밤샘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산림당국은 수리온 헬기와 열화상 장착 드론을 활용해 불길을 관측하며 지상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대응 1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진 현장에는 진화 차량 108대와 진화 인력 721명이 투입됐다.
어제 해가 지며 안전을 위해 철수했던 진화 헬기 26대는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일출 이후 현장에 다시 투입될 예정이다.
산불 현장 인근인 광양시 옥곡면과 진상면의 5개 마을 주민 150여 명은 면사무소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새벽 5시 30분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이 48헥타르, 화선 길이는 4.1킬로미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7킬로미터가 진화돼 진화율은 90%를 보이고 있다.
현장에는 평균 풍속 초속 2.4미터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은 뒤 헬기를 중심으로 한 진화 작업이 본격화되면 오늘 오전 중 산불을 완전히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에서도 어제 저녁 7시 45분쯤 타일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림으로 번지며 산림당국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 새벽 4시 30분 기준 해당 산불의 영향 구역은 11헥타르이며, 화선 길이는 1.7킬로미터다. 이 가운데 1.1킬로미터가 진화돼 진화율은 65%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