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오 시장이 29.2%, 정 구청장이 23.0%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2%포인트로, 조사 오차범위인 ±3.4%포인트 안에 해당한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오 시장은 3.2%포인트, 정 구청장은 6.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이 정 구청장에게 모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른 후보들의 지지도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15.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9.5%,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9.0%,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4.9%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2.7%, ‘지지 후보 없음’은 4.5%, ‘잘 모르겠다’는 1.5%로 집계됐다.
오 시장과 정 구청장 간 양자 대결 구도로 좁혀 지역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1권역(종로·중·용산·은평·서대문·마포)에서는 오 시장이 34.4%로 정 구청장(19.3%)을 크게 앞섰다. 2권역(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과 3권역(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에서도 오 시장이 우위를 보였으나, 4권역(서초·강남·송파·강동)에서는 오 시장 28.1%, 정 구청장 28.0%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오 시장 지지도가 34.4%로 정 구청장(22.6%)보다 높았으며, 여성에서는 오 시장 24.5%, 정 구청장 23.4%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와 60대 이상, 70세 이상에서 오 시장이 강세를 보인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정 구청장이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40대에서는 정 구청장이 34.5%로 오 시장(19.2%)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학생에 “같이 살자” 유인 시도한 40대 구속
불 꺼진 가게에서 음식 슬쩍하려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
[기고]동두천, 이제는 희생이 아닌 기회로 – 방위산업 클러스터가 답이다

목록으로
▲ 사진=MBC뉴스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