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라이더들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고 알려진 배달의민족이 올봄 일부 지역에 시범 도입한 라이더 앱 ‘로드러너’는 기존과 다르다. 기본 4시간 단위 배달 스케줄을 미리 예약해야 하며, 라이더를 7개 등급으로 나눈 뒤 등급이 높은 순서대로 스케줄을 선점하는 구조다.
예약한 스케줄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 등급이 떨어지기 때문에 라이더들은 실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한다. 등급이 낮아지면 원하는 시간대에 일하기 어려워지는 문제도 발생한다.
자영업자들 역시 앱 도입 이후 매출이 줄었다고 주장한다. 배달 거리 제한이 잦아지면서 주문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배민은 내년 중으로 기존 라이더 앱을 로드러너로 전면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배민 모기업이 5년 전 요기요에서도 ‘로드러너’ 앱을 도입해 수백억 원대 사용료 수익을 거둔 전례를 들어, 동일한 방식으로 수익을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된다.
배민 측은 로드러너가 라이더 소득과 배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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