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충주시장이 도시 운영의 기준으로 ‘시민의 눈높이’를 제시했다.
조 시장은 27일 주재한 현안점검회의에서 최근 준공을 마치고 운영 중인 시설 현황 및 향후 계획을 확인했다.회의에서는 ‘충주시 노인복지관 동부분관’, ‘모시래어린이놀이터’, ‘호암지 음악분수’, ‘충주유기농체험교육센터’, ‘문화어울림센터’, ‘중앙탑변 물빛행복센터’ 등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시설들을 점검했다.그는 “먼저 충주 시민들이 잘 활용하고 좋은 입소문이 나서 외지에서도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라며 “주요 이용층과 이용시간 등을 파악하고 수익보다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시설 운영·관리의 초점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디테일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용 과정에서 이치에 맞지 않는 부분, 궁금증에 대한 답이 없는 것이 곧 불친절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특히, “현장을 확인할 때에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간대에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는지를 실질적으로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용자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듣고 체크해서 시설 운영에 반영할 것”을 주문햇다.조길형 시장은 “큰 틀에 시설 운영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동시에 작은 부분에서의 섬세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운영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