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산업화에 따른 대량생산, 다량소비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자원의 절약과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원천적인 폐기물 감량화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도의 폐기물 감량화 대책을 보면 31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 선별·집하장 시설의 확충 및 장비 현대화를 위해서 금년에 광명, 김포, 의정부 등 11개 시·군에 총 사업비 369억5천1백만원을 투입하는 한편 2003년도에는 용인, 수원 등에 21억8천1백만원을, 2004년까지는 전 시·군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민의 재활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불식시키고 친환경적 사고와 자원 재활용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으로 우선 금년 10월중에 전 도민이 참여하는 "재활용 생활용품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도에는 재활용품 생활화 우수마을과 민간업체를 선정해 마을(업체)별로 3백만원에서 5백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그밖에도 도내 주거지역에 위치해 있는 재활용 수집업체 등에 대해서 활용 가능한 시·군 공유지를 이용해 2003년까지 "재활용업체 단지화 조성"을 추진해 재활용 유형별 전문화를 통한 재활용산업 경쟁력 제고 및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키로 했으며, 재활용업체 지원을 위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활성화 조례 제정 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민의 관심과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재활용품의 분리배출 생활화 등 일상생활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승제 기자> zs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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