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 로타리클럽(회장 박형배, 48세)는 이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다애공동체(대표 송기준 전도사, 37세)와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14일 오후 6시 봉동읍 은하리에 위치한 다애공동체 현지에서 봉동 로타리클럽 회원들과 수용자 등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현판식과 자매결연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가 끝난 뒤 봉동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다애공동체에 1백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이보다 앞서 4백만원 상당의 심야전기보일러를 제공키로 하고 2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박형배 봉동로타리클럽 회장은 "앞으로 시설 수용자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갖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6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봉동 로타리클럽에서는 앞으로 명절 등은 물론 매월 1∼2회 시설을 방문, 위로할 계획이며, 로타리클럽 부녀회에서는 목욕과 청소 등을 실시하며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다애공동체 대표 송기준 전도사는 "장애인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따뜻한 이웃과 더불어 사는 밝은 사회를 만들고 싶다"면서, 봉동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이들에게 힘이 되어준 것을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애인 생활시설인 다애공동체는 총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수용자는 3명입니다.
<김종남 기자> kj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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