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관광입군 전방위 홍보와 함께 관광객 수용대책을 마련한다.
태안지역은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과 ‘200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인지도 상승으로 지난해 연간 관광객 1천만명시대를 열었다.
또 비수기인 3-4월에도 주말과 휴일이면 하루에 15만명이 몰리는 수도권과 호남권의 나들이 코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3월에는 전국 여행사 대표 30여명을 초청, 관광설명회를 열고 전문가에 비친 군과 주민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이달 4월에는 지난 1996년 수립된 낡은 계획을 버리고 관광발전 종합계획의 전면적인 수정작업에 뛰어 들었다.
늘어나는 관광객의 체계적인 수용과 다양한 볼거리 및 휴식거리 제공을 위해 근본적인 문제점을 집고 가자는 의미다.
군은 이와 함께 지난 1월 서울시청 지하보도 등에 대형 홍보판을 시작으로 주요 관문과 항구, 해수욕장 등 10개소에 걸쳐 각종 관광안내판을 설치하여 전방위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민간 관광안내원 30여명을 육성, 자원화하는 한편 군내 숙박·음식, 교통·낚시·조수표 등의 내용을 담은 관광안내책자 2만부를 발간 및 배포하여 군민의 관광가이드화를 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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