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들어 정부 부처가 이틀에 한 번꼴로 언론중재조정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언론중재위원회, 기획예산처, 행정자치부 등이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정부 부처의 언론중재조정신청 건수는 총 589건이었다. 월평균 14건, 즉 이틀에 한 번꼴로 신청한 셈. 김대중 정부 시절 5년간 월평균 2건에 비해서는 7배나 많았다. 부처별로 보면 재정경제부가 59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자원부(52건), 청와대(49건)의 순이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언론중재조정을 신청한 것도 1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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