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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 Mucio 브라질 회계감사법원(TCU) 위원(장관급)을 대표로 한 브라질 정부 대표단이 8.31(토)~9.6(금)간 방한하여 브라질 정부가 모범사례로 생각하는 우리 전자정부 시스템 및 교육 제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양국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브라질 회계감사법원(Tribunal de Contas da Unio)은 전 행정부서의 정책 및 예산에 대한 감사 권한을 보유한 독립 기구로서, 감사 기능에 더하여 정부 주요 사업 및 예산집행에 대한 권고와 자문 역할도 수행. 원장, 부원장 및 7인의 위원 등 9명의 장관급 인사 및 수사권을 가진 7명의 특별검사 등으로 구성
브라질 대표단은 금번 방한기간 동안 감사원, 안전행정부, 교육부 등 우리 정부 부처를 방문, 고위 인사 면담 및 실무 협의를 갖는 한편, 정부통합 데이터센터 등 전자정부 시설 및 교육 현장 등도 직접 견학할 예정이다.
현재 브라질은 연방 및 지방정부의 업무 효율성 개선 및 투명성 향상을 위해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을 주요 국가정책 목표의 하나로 추진 중이다.
금번 대표단은 우리나라와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관련 협력 가능성을 점검하면서, 교육 분야에서의 정보기술 활용 현황, 전자정부 시스템 도입에 따른 감사업무 운영 등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험 등을 협의 예정이다.
주브라질한국대사관은 적극적인 한국 홍보 활동으로 최근 브라질 내 한국 배우기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여 왔으며, 특히 구본우 주브라질대사는 8월말 브라질 회계감사법원 및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 세계적 수준의 우리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사례 및 국제협력 현황을 소개하는 등 양국간 전자정부 관련 협력 제고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여 왔다.
브라질에서는 지우마 대통령을 포함한 브라질 정부, 언론, 경제계 인사들이 한국의 과학 기술 및 교육 발전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함에 따라 최근 한국을 배우자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금번 대표단의 방한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했다.
브라질 회계감사법원측은 금번 방한을 통해 확인한 한국의 전자정부 및 교육 분야 우수사례를 자국의 관련 정책 추진에 권고하는 것은 물론, 향후 보다 구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급 인사의 추가 방한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외교부는 금번 방한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브라질측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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