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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미얀마와 새마을운동 협력 본격 추진
  • 최문재
  • 등록 2013-08-27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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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와 미얀마 정부간의 새마을운동 협력사업이 본격화된다. 양국간 새마을운동 업무협약이 체결되고, 새마을 복합센터도 설치된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미얀마와의 새마을운동 협력 강화를 위해 8월 28일(수) 저녁 미얀마로 출국한다.

이번 출국은 유정복 장관의 전자정부·새마을운동 수출에 대한 남다른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유 장관은 취임 초부터 ‘정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믿음 아래 국내외 현장을 누비며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려 노력해 왔다.

방문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29일 미안마의 행정수도 네피도에서 우리 정부와 미얀마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농촌개발협력 지식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후, 떼인세인 대통령을 예방해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양국 관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이 날 오후에는 미얀마의 새마을운동 주무부처인 협동조합부 장관과 새마을운동 협력 방안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30일에는 아웅산묘소를 참배하고 추모비 건립 예정지를 시찰한 후 따낫핀 마을을 방문해 새마을 사업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오후에는 작년 10월에 착공해 이번에 완성된 미얀마 새마을복합센터의 준공식이 개최되는데, 이 센터는 안행부가 농식품부·복지부와의 협업을 통해 최초로 외국에 건립하는 시설로 미얀마의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강당, 새마을교육장 등 기본적인 시설 외에 농기계 보관·수리 센터, 보건의료시설이 함께 들어서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복 장관은 “미얀마는 과거 1960년대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우리에게 쌀을 보내준 적이 있으며, 한 때 아시아의 축구강국으로 이름을 날렸던 국가로 이제 새마을운동을 통해 우리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웃 국가로서의 당연한 의무”라며, “이번 미얀마 방문을 통해 상호 우의 증진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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