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11~19 도내 집중호우 피해 춘천시 주민 대상, 도 재난심리지원센터 운영
강원도는 지난 7.11.~19.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춘천, 홍천, 평창, 인제 지역 중 춘천시민에 대한 `심리 안정 지원 1차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 9.(금) 10:00~16:00까지 춘천시 효자 2동 침수피해 지역 주민73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번 서비스는도 재난심리지원센터(센터장 : 조용래,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 심리상담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하였다.
심리 안정 서비스의 주요내용은 설문조사 및 기초 상담을 통해 심리적 충격도를 파악하고,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심리 상담과 혈압 측정을 하였으며, 상담 도중 침수로 인해 심리적으로 겪었던 갈등으로 눈물을 흘리는 주민도 있었고, 침수로 인해 생계에 대한 걱정을 털어 놓은 주민도 있었다.
심리안정 서스비를 마친 결과, 정신과 진단 대상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피해 주민의 호응도와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 안정 서비스를 마친 피해 주민에게는 홍보물과 함께 물통, 곰팡이 제거제, 비타민음료, 파스 등의 선물을 제공하여 위로하였다.
이번 행사에 소방방재청과 강원도 관계자, 춘천시의원, 춘천시 보건소 및 효자2동 동장 등이 참여하였으며, 춘천시 아나운서가 피해 주민 거주지를 차량으로 돌며 상담 서비스에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하는 방송을 하였으며,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감 코리아 기자가 동행 취재를 하는 등 이번 첫 심리안정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도는 앞으로, 8월 13일부터 상담 인원을 3개조로 편성하여 2013년 8월 23일 전까지 홍천, 인제, 평창 등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들을 직접 방문, 심리 안정 서비스를 계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으로 자연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의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후유증을 예방하여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재난 심리지원은 사전에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주민의 심적 장애요인을 치료하기 위해 상담하는 것으로, 개인 의료비용은 물론 국가 의료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방재담당관은 "자연재난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난을 경험한 이들에게 너무나 깊은 상처를 남긴다."며, "앞으로 재난피해 주민의 심리 안정을 위해 심리안정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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