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시, IP 스타기업 지원성과 분석 결과 발표
  • rlagmlwls
  • 등록 2013-08-13 14:32:00

기사수정
(대구시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IP 스타기업 지원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식재산에 대한 투자가 기업의 성장과 고용을 안정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IP 스타기업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도 인력, 비용의 문제로 지식재산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특허·브랜드·디자인 등 산업재산권 전반에 대해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지식재산에 기반한 지역기업의 성장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대구시와 특허청,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성과분석은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에서 지식재산의 기업성장 기여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그간 센터를 통해 지원받은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IP 스타기업 선정 시점 당시의 지식재산권 보유현황, 매출액, 고용규모와 2012년도 말 기준 현황을 비교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 조사협조 : 전체 37개社 중 33개社
 
<지원성과 분석결과>
 
먼저 지식재산권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IP 스타기업 선정 시점 당시 1,219건이던 지식재산권이 5년 새 3,262건으로 늘어 133%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1%, 고용 또한 전체적으로 1,142명이 늘어난 2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지원기업 대다수가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 지식재산 : 1,219건 → 3,262건(133% 증) - 특허 1,584 실용신안 418, 디자인 730 브랜드 530
* 매 출 액 : 1,439,454백만원 → 2,035,223백만원(41% 증)
* 고용규모 : 4,431명 → 5,573명(26% 증)
 
물론 이들 기업의 성장이 전적으로 지식재산에 의한 것 만이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지식재산센터를 통해 받는 지원의 대부분이 기업의 주력 생산제품과 연계돼 있어 지식재산에 대한 투자가 결과적으로는 매출이나 고용과 직·간접적인 관련성을 갖는다는 분석이다. 즉, 지식재산이 증가한 업체 대다수가 매출과 고용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특허· 브랜드·디자인 등 무형자산으로 일컬어지는 지식재산에 대한 투자가 기업 경쟁력에 기여하는 바가 기대 이상으로 크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지원 우수사례 : IP 스타 중의 스타는>
 
지원 분야별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특 허 : (주)제이브이엠(JVM) / ‘10 ~ ’12년 지원
 
전 자동 약제 포장기 제조회사로 미주지역에 7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나 2000년부터 일본 경쟁업체로부터 특허소송을 제기 당해 소송에 질 경우 엄청난 손해배상액을 지불해야 할 위기에 직면. 일본업체와의 소송을 계기로 특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업계의 에디슨’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특허에 투자해 ‘10년 148건에서 ’12년 377건으로 지재권 증감율 155%, 매출증가 44%, 고용증가 20% 달성에 성공했다. ※ ‘12년 코스닥 히든챔피언 진입
 
* 브랜드·디자인 : (주)세신정밀 / ‘10 ~ ’12년 지원
 
치과용 및 미용 핸드피스 전문 생산업체로 생산량의 90%를 해외 수출. 비영어권 국가로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브랜드 개발 및 상표출원을 지원 받았으며, 주요 생산제품 리디자인을 통해 ‘10년 20건에서 ’12년 58건으로 지재권 증감 190% 이상, 매출 73%, 고용 58% 증가를 달성했다.
 
대구시는 이번 성과분석 결과를 기업에 적극 홍보해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지자체, 기업,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시 지식재산 활성화 협의체’를 조만간 구성, 지역 내 지식재산 협업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지식재산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자산”이라며 “이번 지원성과가 지자체와 기업의 협력을 더욱 촉진시켜 지역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