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중 하나인 도담삼봉 관광객들이 수상보트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단양군청)
막바지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지난 주말 중부내륙 최고의 휴양관광도시 충북 단양군에 피서객 행렬이 절정을 이뤘다.
단양군에 따르면 여름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지난 주말 단양지역의 산과 계곡, 관광지 등에 15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의 랜드마크인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1만7000여 명이 찾아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도담삼봉의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했으며 또 천동다리안계곡과 사인암계곡, 선암계곡, 남천계곡, 새밭계곡 등 주요 계곡에도 7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려 물놀이로 더위를 식혔다.

민물고기 수족관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춘면 오사리 남한강 래프팅 코스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피서에 나선 5000여명의 피서객들은 단양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무대로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급류를 따라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했다.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평소보다 두 배 늘어난 8000여명이 관람했고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수·천동·온달동굴에도 피서객들이 가득했으며, 소백산 등산을 즐기려는 단체피서객들도 줄을 이었다.
소백산자연휴양림과 소선암오토캠핑장, 천동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에도 주말 내내 가족단위 피서인파로 북적였으며 이밖에 온달관광지를 비롯한 구인사, 충주호 장회나루 등 주요 관광지에도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 막바지 여름휴가를 즐겼다.
사인암계곡 관광객들이 물놀이 즐기고 있다.
중부내륙 호반관광도시인 단양군은 산과 계곡이 수려한데다 단양팔경을 비롯해 온달관광지, 천동다리안관광지, 소백산, 다누리센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리조트, 유스호스텔, 휴양림, 호텔, 여관, 펜션 등 숙박시설도 다양하게 잘 갖춰져 특히 여름휴가철인 7~8월에는 전국에서 250만명의 피서객이 찾을 만큼 단양지역은 여름휴가의 명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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