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2013 제주국제관악제에 초청받아 연주한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오는 8일(목)부터 16일(금)까지 9일간 제주도문예회관과 서귀포 천지연야외무대 등 제주도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중,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총 3회의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주의 대표적인 음악축제이다. 올해로 18회를 맞아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70회 이상의 공연과 더불어 28개국에서 온 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역대최대규모로 진행된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제주한라소년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선다. 12일(월) 천지연야외공연장과 14일(수) 제주도문예회관에서 홍콩청소년심포니밴드의 반주로 전래동요 ‘두꺼비, 들강달강 접속곡’과 Don Besig의 ‘아직도 내겐 음악이 있네’를 들려주고, 13일(화)에는 독일 지그마링엔 크라이스버청소년관악단의 반주로 박창순의 ‘우리의 노래합창’을 선보인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이재준 예술감독은 “아름다운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규모의 음악제에 초청받아 국내·외 음악단체와 교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도시 대구의 위상을 알리고, 우리 단원들에게도 좋은 음악적 자극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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